버츄얼 코리아

K-퍼포먼스 시리즈(6) 풍물놀이

공연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온라인으로 즐기는 공연영상

VIRTUAL KOREA
K-퍼포먼스 시리즈(6) 풍물놀이
영상제공 :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Virtual Korea 한국공연시리즈 그 여섯 번째 공연으로 '픙물놀이'를 영어자막과 함께 미 현지인들에게 우수 한국 공연을 소개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풍물놀이는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춤과 놀이를 곁들여 전승되어 온,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을 연주하는 민속 음악입니다.

전통사회에서는 마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마을굿을 올릴 때,
축젯날에 집집마다 돌면서 마당밟이를 할 때,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농사일을 할 때면 언제나 풍물을 쳤습니다. 풍물은 군사훈련이나 전쟁 중에 군사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서도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전통 안에서 풍물놀이는 풍물굿, 걸립굿, 두레 풍장, 혹은 농악, 군악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놀이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와 세시 명절에 치던 당굿, 마당밟기, 걸립굿, 두레굿 등의 민속성 강한 풍물놀이와 전문 예인들이 판을 벌여 다채로운 음악과 기예를 선보이며 공연하듯 풍물을 치는 판굿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악대의 구성, 악기 편성, 풍물을 치면서 하는 춤과 놀이, 음악적 특징들에 차이가 있습니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풍물놀이는 크게 웃다리풍물, 호남풍물, 영남풍물로 나뉩니다.

한편, 음악적인 면에서 풍물놀이는 네 가지 타악기 합주에 태평소를 곁들여 연주하는 경우가 많고, 춤과 놀이에서는 소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죽을 두드리는 북과 장구, 쇠를 두드리는 꽹과리와 장구의 음색이 어울리고,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리듬이 수없이 변화하면서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점은 풍물놀이의 주요 특징입니다. 연주는 대체로 느린 장단에서 시작하여 점점 빨라지다가 아주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4가지 악기 연주자는 느린 장단을 치면서 여유롭게 호흡을 가다듬는 동안 서서히 흥을 내다가 점차 빠른 가락으로 변주하면서 고조시키고 마침내 최고에 다다른 흥을 폭발하는 식으로 음악을 이어갑니다. 최고조에 다다른 빠른 가락
뒤에는 느린 장단을 잇대어 속도의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는데 이 같은 진행방식은 연주자나 청중들의 흥을 일으키며 함께 신명에 다다르게 합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악기 연주와 상모돌리기, 버나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본 영상은 LA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좋아요'와 구독 버튼을 눌러 주세요!!!

서울태강삼육초등학교 어린이픙물단 ‘소리누리’
출연: 김민형,김시언,김주웅,우상윤,은지훈,이승한,이현수,전태형,정시현,최윤영,한지원

최종수정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