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5일 수요일
[Virtual Korea-전시 #2]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 광장 : 미술과 사회 2부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
지난번 소개해 드린 첫 번째 콘텐츠인 국립현대미술관(MMCA) 개관 50주년 기념전 << 광장 : 미술과 사회 1부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를 흥미롭게 감상하셨는지요?
오늘은 그 두번째로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1과장인 강수정 큐레이터(Soojung Kang/Curator)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 전시투어를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합니다.
한국미술의 1950년대부터 현재를 통시적으로 바라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상을 원하시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 광장 》2부. 1950-2019
《 광장 》2부 (과천관 2019.10.17~2020.3.29)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예술이 삶과 함께하는 의미를 모색하는 전시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한국사회와 광장을 통해 되돌아봅니다. 전시장은 최인훈의 소설 『광장』(1961)에서 빌려 온 "검은, 해", "한길", "회색 동굴", "시린 불꽃", "푸른 사막", "가뭄 빛 바다", "하얀 새" 등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됩니다. 소장품을 중심으로 각 시대별 주요 작품들과 디자인, 공예 및 생활 오브제들이 함께 선보이며 역사와 이념, 시대를 넘어 개인과 공동체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제시됩니다. 특히 문학, 음악, 연극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업한 자료 발굴을 통해 한국미술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줍니다. 변월룡,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박서보, 신학철, 서도호, 이불,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작가 200여 명의 작품 300여 점과 자료 200여 점을 선보입니다.
김환기의 대표작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와 작품에 영감을 준 달항아리와 청자매병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동백림사건으로 수감된 윤이상, 이응노가 각각 옥중에서 작곡한 < 이마주(image) >(1968) 육필 악보와 그림 < 구성 >(1968)이 함께 전시됩니다. 또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980년대 오윤의 걸개그림 3점이 최초 공개됩니다. 1980년대 광장의 거리를 재현한 중앙홀에는 최병수 외 학생.시민.화가 35인이 그린 대형 걸개그림 < 노동해방도 >(1989), 이한열 열사의 운동화(1987) 등을 선보여 당시 시위가 진행되었던 공간을 작품으로 재해석하여 구성했습니다.
최종수정 :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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