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Korea-전시 #4

<< 근대미술가의 재발견1: 절필시대 >>

저희 Virtual Korea-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시리즈를 큐레이터분들의 쉬운 설명을 통해 한국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자 이제 네번째 콘텐츠를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LA한국문화원 Virtual Korea-전시 시리즈 그 네번째 콘텐츠로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2019년 5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에서 개최하였던 < 근대미술가의 재발견1: 절필시대 > 전시투어를 감상해 보세요.

이 전시는 우리 미술사에서 저평가된 근대기 작가를 발굴,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두터운 토양을 복원하고자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시리즈로 기획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인 전시에서는 채색화가 정찬영(鄭燦英, 1906-1988)과 백윤문(白潤文, 1906-1979), 월북화가 정종여(鄭鍾汝, 1914-1984)와 임군홍(林群鴻, 1912-1979),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 이규상(李揆祥, 1918-1967)과 정규(鄭圭, 1923-1971) 등 6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였습니다

전시에 소개되는 화가 6인은 일제강점기, 해방기, 한국전쟁 시기, 전후 복구기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대에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보여준 작가들입니다. 전시명 '절필시대'는 당시 많은 화가들이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절필할 수밖에 없었던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과 미완의 예술 세계를 주목하려는 의도를 나타내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여성 화가에 대한 편견(정찬영), 채색화에 대한 오해(백윤문),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정종여, 임군홍), 다양한 예술적 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이규상, 정규)과 같은 이유로 이들의 작품 활동이 ‘미완의 세계’로 그친 시대를 성찰하였습니다.

이번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예진 큐레이터(Yejin Kim/Curator)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에서 열린 전시투어를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합니다.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지만 제대로 조명 받을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작가들을 배워보시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상을 원하시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