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수) 6:30pm 해설이 있는 클래식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I’] - 상영 시간 115분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한국의 예술의전당(SAC)과 공동으로 11월5일,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예술의전당 시리즈’의 하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I>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 행사는 예술의전당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김선욱이 지휘자로서 선보인 무대로, 섬세한 구조 감각과 치열한 해석으로 주목받은 공연이다. 베토벤 교향곡을 비롯한 프로그램에서 그는 악보 속 논리와 감정을 균형 있게 읽어내며, 경기필하모닉의 단단한 앙상블과 함께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경기필하모닉이 매 시즌 선보이는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정체성과 예술적 깊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 1’에서는 바그너 오페라 ‘오렌그린 1막 전주곡,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A장조, 작품 125,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3번 Eb장조, 작품 55 ‘영웅’ 등이 연주된다. 인터미션(중간 휴식시간) 없이, 115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지휘자로서의 김선욱의 새로운 모습과 음악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6월 LA 필하모닉의 ‘서울축제’에 참가한 UCLA 이규림 교수가 상영회 전에 클래식과 김선욱에 대한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