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LA 필 '서울 축제'

날짜: 2025.06.03 - 2025.06.10
시간: 오전 09:00 - 오후 05:00
LA 필 '서울 축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LA를 대표하는 음악단체인 LA필하모닉과 함께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축제' (Seoul Festival)를 LA 다운타운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A 필하모닉(LA Phil;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역사와 기량 모든 면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함께 전세계적인 명성과 위상을 가진 단체다. 1919년에 설립되어 벌써 100주년을 넘긴 LA필은 클래식, 현대, 그리고 국제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현재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의 지휘 아래 약 100명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울 축제'는 LA필의 '초록우산' 뉴 뮤직시리즈 (Green Umbrella New Music Series) 에서 정규 시즌 공연으로 확대된 형태로 개최되어, 특정 국가를 주제로 일주일 동안 공연이 이어지는 것은 LA필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지멘스상을 수상하고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진은숙씨가 예술감독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감독했다.


먼저, 축제 첫 날인 6월 3일(화) 개막일에는 '한국의 새로운 소리' (New Voices from Korea)라는 주제로 작곡가 배동진 서울대 교수 작품의 세계 초연과 진은숙 감독 작품의 미 서부 초연 및 서주리, 방서연, 전이은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LA필 뉴 뮤직그룹, 앙상블 TIMF, 최수열 (지휘), 최희연 (피아노), 유홍 (대금), 이수빈 (바이올린), 김유빈(플루트) 등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6월 6일 금요일에는 '한국 프리미어 & 김선욱' (Korean Premieres & Sunwook Kim) 이라는 주제로 작곡가 이성현, UCLA 이규림 교수, 샌디에고 주립대 김택수 교수와 브람스의 곡들이 연주되며, 국제적 명성의 피아니스트 김선욱, 이유라 (비올라)와 윤한결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6월 7일과 8일에는 '진은숙 &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Unsuk Chin & Brahms’ Double Concerto)라는 주제 아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윤한결 (지휘), 김한 (클라리넷), 양인모 (바이올린)와 한재민 (첼로)이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인 환리안과 진은숙 선생 그리고 브람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 축제'의 마지막날인 6월 10일은 '서울 챔버 뮤직' (Seoul Chamber Music)을 선보이는 날로,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 사중주단으로 2024년 LA문화원 공연예술콘텐츠 상영회 시리즈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노부스 콰르텟(NOVUS String Quartet)'의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구입 시 'KCCSEOUL' 코드를 넣으면 20 %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A한국문화원(KCCLA)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도 볼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kelly@kccla.org 또는 전화 (323) 936-7141로 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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